전체 글 (120)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런일 저런일 2021.10.28 이십년 전으로 돌아가기 마이크로 인터랙션 톧아보기 은행 디지털부서에서 일하는 40대 아저씨 관점과 배경지식, 경험으로 씌어진 글임을 먼저 밝힙니다. 2012년 뉴욕타임즈에 나온 기사는 마이크로인터랙션 또는 UIUX 관련된 일화를 언급할 때 단골소재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훗날 Patron X라는 별명을 갖게 된 한 아이폰 유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구글링하면 간단하게 full story는 검색해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간단하게 세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한 관현악단의 후원자가 연주회 전날 블랙베리에서 아이폰으로 전화기를 교체했다. 연주회 당일 그는 "당연히" 매너모드로 전환한 채 객석에 앉았다. 연주 중 휴대폰의 알람이 한참...매우 한참 울려댔고, 연주는 중단되고, 모두 욕을 해댔는데, 이 알람이 바로 (함께 욕을 해댔던) 한 후원자(Patron)의 아이.. 해외 문학 공모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와이어프레임, 목업, 프로토타입, 스토리보드 구분하기 개념이해를 돕기위해 친구찾기 앱 프로젝트를 가정해보겠습니다. 먼저 사용자 요구사항입니다. 본인위치에서 반경 5km내의 사람들 중 가벼운 대화를 원하는 사람이 사용합니다. 가입화면에서는 3개의 기본정보와 5개의 세부정보를 입력합니다. 앱에 가입한 사람 중 무료회원은 하루에 3명만 기본정보 조회를 할 수 있습니다. 구독료를 내는 프리미엄 회원은 인원제한도 없고 세부정보도 조회가 가능합니다. 와이어프레임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듯 철사(와이어)를 꼬아서 만든 간단한 형태 또는 틀(프레임)입니다. 이는 시각화의 첫번째이고, 목적은 구조와 콘텐츠, 기능을 설명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와이어프레임에는 이미지나 비디오, 하물려 컬러도 안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실제 구현될 제품의 모습과는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경험상 초기 .. SRE 이해하기 (Site Reliability Engineering, feat.DevOps) DevOps의 온기가 식기도 전에 또 새로운 용어가 나타났습니다. SRE라는 단어가 요새 컨퍼런스나 솔루션 설명회, 또는 RFP 제안설명회에서 인용되고 있어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제목은 SRE 이지만 내용의 이해를 위해 Agile과 DevOps도 꽤 언급되어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SRE는 구글내 한 부서의 이름입니다. 이 부서는 2003년(무려 이십여년전)에 만들어졌는데, 국내에서는 최근 1년 사이에 조금씩 눈에 보이고 있고, 해외의 경우도 2~3년 전부터 빠르게 퍼지는 느낌입니다. 참고로 구글은 2016년 부터 2년 단위로 SRE Workbook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발간하고 있는데, 이 Workbook의 양도 어마어마합니다. 그러니 아무리 잘 요약한다한들 이 한페이지에 담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 API vs. BaaS vs. Embedded Finance 어제 밤 꽈똑으로 후배에게 이런 질문이 왔습니다. "부부장님 ~ 늦은 시간에 질문 있읍니다,,, 교재 351-352페이지에 BaaS모델과 임베디드파이낸셜 비교 사례로 BaaS엔 프랜차이즈 업체의 간편결재 서비스가 나오고 임베디드는 구글페이, 그랩이 나오는데요! 제가 생각했을 때 BaaS에 나온 사례들이 모두 금융회사가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필요한 영역만 api로 제공하냐에 부합하지 않는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저의 1차 답변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오오 훌륭한 질문이군요. 제가 이해하는 선에서 대답을 할께요. 이젠 저의 대답이 필요없어 보이지만...헐헐. 임베디드 파이낸싱은 조금 더 넓은 개념이예요. 하지만 이계장이 언급한대로 api, baas, embedded가 같이 쓰이고 있긴 해요. AP.. 책갈피#5 황차장이 회의실로 안내한다. 책상위에 있는 서너장 정도로 보이는 보고서를 들이밀며 미국 프레드폴에서 사 온 소프트웨어에서 나에 대해 조사를 하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프레드폴이면 범죄예측프로그램으로 돈을 버는 민간회사다. 십여년전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화되었다고 떠들썩 했다가 전형적인 학습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문제가 많았던 회사이다. 편견마저 학습하는 인공지능의 특성상 프레드폴 시스템은 흑인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예측하는 비중이 백인보다 높았다. LA경찰도 사용중인 이 프로그램은 민간단체로부터 문제점이 계속 지적되고 있지만 손쉽게 폐기결정을 내리진 못하고 있다. https://namu.wiki/w/%EC%98%88%EC%B8%A1%20%EC%B9%98%EC%95%88 프레드폴을 언급한 건 의도적이다... Study Club #2 10월 4일 시작된 부서의 스터디는 어느새 3주차가 되어간다. 열명은 절대 들어올 리 없을 거란 나의 예측은 보기좋고 기분좋게 빗나갔고, 현재는 나를 포함한 총 13명이 진행 중이다. 중간에 세명이 이탈한 건 안타깝지만 각자의 생각이 있는 거니 알아서들 할 것이고... 이번 스터디는 내겐 일종의 실험이기도 하다. 남들이 하지 않는 무언가..아니 정확히 얘기하면 내 주변의 사람들이 하지 않는 무언가를 내가 하면서 얻는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는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종종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이런 스터디 모임을 이끄는 게 주변의 관심을 끌고, 본인이 우위에 있음을 느끼기 위한 것으로 안다. 일면 맞을 수도 있고, 그런 생각으로 시작할 순 있겠지만,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결국 스스로를 위.. 이전 1 ··· 11 12 13 14 15 다음